데일리샷, MongoDB Atlas로 스마트 주류 검색 서비스를 혁신하다
주류 시장에 불어온 새로운 바람
일부 전통주를 제외하고 오프라인 판매만 가능했던 한국 주류 시장은 2020년 온라인 판매 규제가 개정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주류를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 서비스는 한국 소비자가 즐겨 찾는 새로운 주류 구매 방식으로 자리 잡으며 일상 전반에 편리함을 가져왔습니다.
데일리샷(Dailyshot)은 이러한 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끌며 주류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한 국내 1위 온라인 주류 플랫폼입니다. 2020년 하반기 발빠르게 서비스를 시작한 데일리샷은 앱 기반 주류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프리미엄 주류를 둘러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며 매장이나 택배 등 선호하는 방식으로 수령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관리와 비즈니스 구현에 대한 고민
소비자의 주류 구매 과정 전반에서 접근성을 높일 방법을 고민하던 데일리샷은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앱 내 검색 기능을 고도화하고 방대한 상품 종류와 픽업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했습니다.
가령 고객과 가까운 동네나 주류 픽업을 희망하는 지역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필터 기능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데일리샷이 기존 사용하던 인메모리(in-memory) 데이터베이스의 Geospatial 기능은 간단한 필터링을 지원하지 않아 추가적인 서버 자원이 소모되며 비용 증가와 API 응답 지연을 야기했습니다.
또한 데일리샷의 기존 프레임워크 상에서 상품 검색을 위한 MySQL의 full-text search 기능을 사용할 수 없어 추가 리소스를 도입해야 했습니다. 상세한 검색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브랜드나 상품명, 전통주, 와인과 같은 주종, 카테고리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데이터 구조를 구축해야 합니다. 그러나 스타트업의 특성 상 추가 리소스를 부담하면서 full-text search를 위한 관리 구조를 만들 인력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데일리샷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주류를 제공하고 있기에 주문 및 픽업 방식 역시 다양합니다. 같은 상품이라도 해외 직구, 직접 픽업 등 고객의 주문 방식에 따라 옵션이 다르기 때문에 관리해야 하는 데이터가 많고 복잡합니다. 기존 사용 중인 RDBMS에서 이 같이 다양한 옵션을 아우르는 상품 테이블을 종합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 모두 상당한 자원 낭비를 가져왔으며, 고객에게 데이터를 제공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성공적인 검색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여정
서비스와 고객경험 개선을 위해 고민하던 데일리샷은 기존 사용 중인 AWS를 기반으로 MongoDB Atlas를 도입했습니다.
먼저 데일리샷은 MongoDB Atlas에서 바로 컬렉션과 쿼리를 생성해 필터링을 위한 Geospatial 기능을 간편하게 구현하며 지연시간을 기존 0.3-0.5에서 0.1초로 최소화하고, MongoDB Atlas Search로 full-text search를 위한 준비를 빠르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최희재 데일리샷 CTO는 “다른 경쟁 서비스들과 비교하며 고심한 결과, 학습 곡선이나 유지 보수 효율성 측면에서 MongoDB Atlas Search가 우세했다”며 “MongoDB Atlas Search는 기존 사용하던 MySQL의 full-text search와 차이가 있지만 MongoDB가 제공하는 상세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쉽게 적용할 수 있었다. 기능 개발부터 서비스 배포까지 전 과정을 불과 2주만에 완료하며 고객들에게 빠르게 신기능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희재 CTO는 특히 MongoDB의 full-text search 기능이 검색을 위한 인덱스 구성이 쉽고 MongoDB Atlas Dashboard나 MongoDB Compass와 같은 GUI(Graphical User Interface)로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을 매력 요소로 꼽았습니다. 데일리샷은 추후 Atlas Search를 서비스 전반에 도입해 퍼지 검색(fuzzy search), 자동 완성(autocomplete) 등 다양한 검색 관련 기능에 접목할 계획입니다.
독보적인 주류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큼 나아가다
MongoDB Atlas 및 MongoDB Atlas Search 도입 후 데일리샷의 고객경험은 눈에 띄게 개선됐습니다. 원하는 검색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검색 실패율이 더욱 낮아졌고, Voice of Customer(VoC)를 통한 검색 관련 기술 요구 사항의 90%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MongoDB 도입 후 RDB 인프라 자원의 사용이 줄어들면서 비용의 20%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최희재 CTO는 “MongoDB Korea가 제공하는 양질의 기술은 물론 문제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성공적인 MongoDB 도입에는 무엇보다 MongoDB Korea 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술 측면에서 MongoDB Atlas Dashboard로 간편한 모니터링과 slow 쿼리를 프로파일링 할 수 있었고, MongoDB Compass 앱을 통해 쿼리를 작성하고 테스트하며 실제 코드 적용까지의 전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MongoDB에 익숙지 않는 개발자에게는 자세한 설명을 담은 기술 문서가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데일리샷은 다양한 데이터를 아우르는 고도화된 검색 기능을 제공하면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체감했고, 향후 유연한 insert 조건을 갖춘 MongoDB를 통해 로그 및 시각화를 구현하고 Atlas Vector Search로 더욱 개선된 검색 기능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통해 데일리샷은 2024년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67만 명, 누적 앱 설치 수 150만 건을 기록하며 서비스 시작 3년만에 한국 최대 주류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최희재 CTO는 “데일리샷은 단순히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에 그치지 않고 주류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MongoDB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선도적인 서비스로 업계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습니다.